한국의 특이한 스타벅스 매장 | 이색 스타벅스 매장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국가입니다.
2022년 말 기준 미국의 매장수는 6 600백여개, 우리나라가 1,700여개로 1위와 큰 차이가 있지만 미국을 제외한 나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로, 한국인의 커피사랑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의 이색 스타벅스 매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인사동 스타벅스 매장
비교적 오래된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내부는 다른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국의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인사동 거리에 한글로 '스타벅스'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을 시작한 것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어가 아닌 간판은 인사동 스타벅스가 최초였다고 합니다.
경주 보문단지 스타벅스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경주 보문단지 스타벅스 매장에는 특이한 온돌 테이블이 있습니다.
매장 2층으로 올라가면 일반 테이블 말고도 아래 사진과 같은 좌식 테이블에 방석까지 갖춰진 것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산 엘시티 전망대 스타벅스
부산의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의 전망대인 99층 '엑스더스카이'에 위치한 초고층 스타벅스입니다.
2020년 오픈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스타벅스로 화제가 되었는데, 99층 전망대에서 부산의 바다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 1인 기준 입장료 2만 7천원을 내야하기 때문에 '커피한잔에 3만원?'이라는 부담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대구 종로고택 스타벅스
일본에 교토 스타벅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대구의 종로고택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100년 전통의 고택에 자리잡아 한옥의 미를 감상할 수 있고, 뱅앤올룹슨과의 협업으로 특별한 사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서울 경동 1960 스타벅스
동대문구 제기동의 경동시장안에 있던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사들여 대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재오픈한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매장입니다.
1960은 경동극장이 지어진 1960년대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