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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 뜬금없이 들려온 기가차는 뉴스 한토막. 삼성전자 카메라 사업부 인력 30% 감축소식.
하루이틀 사이에 들려온 소식들을 종합해보면, 사업부진에 따른 단순한 인원감축이 아니라, 무선사업부(휴대폰)와 한 사업부안에 업무를 추진하며 중복되는 카메라 사업부의 인원을 무선 사업부에 재배치하는 것이라 합니다.
휴대폰과 카메라 사업부는 사진과 동영상촬영에 관한 동일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많을테고, 그 부분에 대한 시너지를 위한 조치라하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라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로 그렇게 멍청한줄 알았습니까 삼성 카메라 인원을 무선사업부로 배치시킨 임원님? --;
특허,기술,금형,디자인,마케팅,소비자충성도 어느것 하나 주류업체에 뒤지는 수준을 가지고 있으면서 매번 제품출시 할 때 마다 시장의 주류인 것 같은 말도 안되는 가격정책과 눈치보기 스팩구현을 행했던 답답한 삼성 카메라 사업부. 이 카메라 사업부가 삼성전자의 큰형님 격인 무선사업부(휴대폰)사업부 밑으로 귀속되는 순간 모든 것은 끝났다고 봐야했습니다.
그랬다면 그제서야 삼성카메라가 캐논 니콘과 경쟁이라는 걸 진심으로 시작 할 수 있게 되겠죠. (이래도 이길 가능성이 더 적을 겁니다.) 그런데 시너지를 이유로 카메라 사업부 인원을 무선사업부로 배치한다구요? 왜요?
카메라 사업부 이전에 무선사업부로 흡수된 또 하나의 사업부가 있습니다. 바로 옙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MP3사업부죠. MP3사업부가 무선사업부로 흡수된 시기와 카메라사업부가 흡수되고 또 인원이 무선사업부로 배치된 시기의 상관관계를 따져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휴대폰과 카메라 사업부는 사진과 동영상촬영에 관한 동일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많을테고, 그 부분에 대한 시너지를 위한 조치라하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라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로 그렇게 멍청한줄 알았습니까 삼성 카메라 인원을 무선사업부로 배치시킨 임원님? --;
시너지라는 단어로 논하기엔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의 뻔뻔함
외부로 들어나는 삼성 카메라의 행동 중 가장 큰 문제는 마치 자기들이 업계를 선도하는 메이저 제조사인줄 안다. 입니다.(내부에서 일하는 분들중에 안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이정도로 정리합니다.)
특허,기술,금형,디자인,마케팅,소비자충성도 어느것 하나 주류업체에 뒤지는 수준을 가지고 있으면서 매번 제품출시 할 때 마다 시장의 주류인 것 같은 말도 안되는 가격정책과 눈치보기 스팩구현을 행했던 답답한 삼성 카메라 사업부. 이 카메라 사업부가 삼성전자의 큰형님 격인 무선사업부(휴대폰)사업부 밑으로 귀속되는 순간 모든 것은 끝났다고 봐야했습니다.
지금은 힘들다 한들 삼성전자가 카메라사업부를 글로벌 아이템으로 성장시킬 의지가 1프로라도 있었다면, 무선사업부에서 내노라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엔지니어들을 카메라사업부애 재배치 했어야 합니다. 그로인에 최소한 1~2년안에 갤럭시 수준의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OS 혹은 바다OS를 활용한 카메라 라인업. 다른제조사와 차별화되는 하드웨어 성능(디스플레이/크기 등)이 현재 호평받고 있는 렌즈개발기술과 합쳐져 굉장히 매력적인카메라가 나왔어야 합니다.
그랬다면 그제서야 삼성카메라가 캐논 니콘과 경쟁이라는 걸 진심으로 시작 할 수 있게 되겠죠. (이래도 이길 가능성이 더 적을 겁니다.) 그런데 시너지를 이유로 카메라 사업부 인원을 무선사업부로 배치한다구요? 왜요?
MP3사업부 잡아먹고 이제는 카메라 사업부인가? 너 다 먹어라 --;
삼성전자 전체로보면 형편없었던 MP3사업부를 무선사업부는 왜 품안에 품었을까요? 그 당시 휴대전화 중요기능을 되돌려보면 간단합니다. 바로 음악재생과 영상감상에 필요한 멀티미디어 재생능력과 U.I기술이죠. 옙은 브랜드이미지와 상관없이 다년간 음악/영상 재생과 기타 관련 기술에 충분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매출과 상관없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빼먹을 기술이 꽤나 많은 사업부라는 뜻이죠.
현재 국내에서 삼성 MP3사업은 갤럭시 플레이어라는 이름으려 연명중이나 전 세계로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해외에서 갤럭시 플레이어는 모두 갤럭시S WIFI라는 이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삼성전자)에게 MP3플레이어 사업이라는건 머리속에 없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카메라사업부가 무선사업부에 귀속되고, 인원 30프로마져 이전된 지금 휴대폰 업계의 화두는 뭘까요? 단연 카메라 입니다. 디지털 카메라기능은 스마트폰의 핵심아이템이고, 앞으로 향후 3~4년간은 더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당장 아이폰 4S가 대폭 향상된 카메라성능을 주무기로 삼고있고, 노키아는 400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삼성전자에게 보잘것없는 매출을 올리던 별볼일없는 카메라 사업부는 어떤 존재로 다가왔을까요?
당연히 빼먹을게 많은 맛있는 그렇지만 힘없는 대상이었겠죠. 도데체 카메라사업부를 왜 휴대폰사업부 사장이 관리하고 감독한다는 말인지 제가 위에 설명한 것 말고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속에, 그리고 저런 정확을 보며 삼성전자가 정말로 카메라 사업부를 발전시킬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없어지지 않겠죠. 그런데 그게 중요한가요?
제발 사업철수는 하지 않는다는 지나가는 개도 웃을 당연한 소리로 변명하려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하긴 당신들이 우리에게 그럴 변명조차 할 이유도 없겠지만) 당연히 사업이 없어지지는 않겠죠. 다만 카메라 사업 자체를 이런 비지니스논리로 대하고 행하고 있었던것을 이전에도 알고있긴 했지만 현재까지도 이 정도의 마인드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계속하는게 중요합니까? 없어지지 않는게 중요해요?
세계유일 한국브랜드 때고, 애국심 때고, 삼성 때고 그러고 나면 당신들이 만든 카메라가 시장에서 얼마나 팔릴 것 같습니까? 당신 카메라를 사는 소비자들이 정말로 순수하게 합당한가격에 훌륭한 성능을 가지고 여서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고 또 구매했던 삼성카메라 유저들이 바랬던 것이 단지 싸고 좋은 제품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갤럭시 탭 가지고 아이패드 넘어서겠다는 말도 안되는 다짐은 잘 도하시는 분들께서 왜 삼성 카메라로 캐논 니콘 이겨보겠다는 한참 더 말 되는 다짐은 못하시는 건가요?
삼성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원했던건 되지도 않을 빠른 시간안의 성능개선이 아니라, 언젠가는 최고가 되겠다는 "약속"이고, 그 약속을 믿을 수 있게하는 "의지와 다짐"이며, 그 의지와 다짐을 확일 할 수 있는 작지만 지속적인 "행동" 이었습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2012.03.12 Frank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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