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약이 되는 음식과 독이 되는 음식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몸은 잠들어 있던 신진대사를 깨우려 합니다.

잠자는 동안 몸은 수분을 잃어 피가 진해지며, 위도 공복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아침을 먹는 것이 좋지만, 바빠서 그렇지 못할 경우 하나라도 챙겨먹으려면 어떤 음식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공복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

아침 공복에 가장 위험한 행동은 바로 담배를 피우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첫 번째로 담배부터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공복 상태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담배 연기가 위 점막에 바로 닿아 구강암, 폐암 등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비슷한 원리로 간접 흡연 또한 공복에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음료 커피도 공복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지만, 공복 상태에서는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한국인이 많이 가지고 있는 위염, 위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공복에 커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려면 식후에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믹스커피 보다는 아메리카노 등 블랙 커피를 마실 경우소화를 촉진시키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일어나자마자 몸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이 공복 상태의 몸에 좋으며,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줍니다.

위 건강에 양배추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슈퍼푸드인 양배추는 위점막에 좋은 비타민 U와 K를 공급합니다. 손상된 위 점막을 복원하고, 식이섬유의 효과로 배변 활동에도 긍정적입니다.

장 활동을 돕고, 면역력과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공복 상태의 위산으로 인해 유산균이 죽는 경우도 많으므로 물을 먼저 마신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의 사과는 황금 같다'라는 말처럼, 사과는 혈당 조절과 혈관 건강에 기여합니다.

사과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인 펙틴은 포도당을 천천히 흡수해 혈당의 급등을 막고 혈관에 쌓이는 LDL(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늘려 고지혈증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