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ank Column

[제품디자인]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 졸업전시회의 Critic (홍대미대,산업디자인,공업디자인)

by No.Fibber 2011. 10. 26.

목차


    Dritic (Design Critic)

    제품디자인은 미학적으로 접근하는 단순 미술작업이 아니며, 제품의 사용성을 고려해 조형미와 기능이 결합된 모든 시스템을 고안해내는 심도있는 기획이자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가지려면, 조금 더 정확히 알아야하고, 소비자가 제품디자인에 대해 조금 더 정확히 알고 관심을 가지며,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하면, 한국에서도 세계인들을 매료시킬 디자인의 제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국 제품 디자인의 발전을 위해선 이 글을 읽게 될 예비디자이너들과 소비자들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디자인을 공부하고 하고싶어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홍대라는 두 글자는 "동경"이라는 두 글자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미술대학의 산업디자인학과와 조형대학의 제품디자인학를 운영중인 홍익대학교는 뛰어난 실력의 예비 디자이너를 배출하는 한국 NO.1 고등교육기관입니다.

    INPUT이 어디가 더 높냐 라는 시덥지 않은 비교는 사양합니다. 디자인이라는 OUTPUT을 평가하는데, 수능점수가 홍대 본교가 더높니 국민대가 더 높니 하는 유치한 논란은 참아주세요. 수 년간 SADI 제품디자인학과의 졸전과, 홍대 산업디자인학과의 졸전을 보아온 저로서는 처음으로 관람한 홍대 제품디자인학과의 졸전,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우선 홍익대학교 제품전시회에 전시된 제품부터 보시죠~!!



    #1. POPTAIL MOVE! POP! DRINK! by JJJ studio 정재근, 지승호, 전다영

    "가볍게 칵테일 한잔 하고싶다" 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여기 POPTAIL에 주목하라. 누구나 바텐더가 될 수 있다. JJJ디자인 스튜디오와 보드카의 명가 앱솔루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간편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캡슐 칵테일 패키지를 제안한다. 보드카가 담긴 패키지안에 캡슐을 터뜨려 흔들면 칵테일 완성. 다양한 맛의 캡슐로 즐기는 간편한 칵테일이다.

     

    [Design Critic] 신선하고, 발랄하고, 즐거운 아이디어다. 맛을 떠나 투명한 보드카에 대비되는 형형색색의 캡슐들이 심미적인 자극을 주어 보는 것마저 즐겁다. 꼭 칵테일(술)아니더라도, 소다수에 담긴 여러가지 맛의 청량음료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면, 어린이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상품성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단 캡슐의 색상과 제품의 컨셉을 좀 더 명확히 전달 할 수 있는 패키지도 함께 디자인되어 전시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해가 안된다면 네스프레소의 커피캡슐 패키지를 찾아보도록.



    #2. Navitag 공항에서 생긴 일_Happening in Airport by Keep koing 김지혜,최수진,최효진

    손목에 찬 Hand Navi는 보딩패스의 역할을 기본으로 탑승 시각에 맞춰 진동알람과 동시에 복잡한 공항 내에서 탑승 게이트로 안내가 시작된다. 이 뿐 아니라 승객의 짐에 부착된 도난방지 Tag과 연계되어 그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한다. Bag Tag를 기내용 캐리어 및 배낭등에 부착하여, Hand Navi와 일정이상 멀어질 경우 진동으로서 이를 알려주게 되고, Baggage Tag의 경우 수하물용 캐리어에 부착하여 일정이상 Hand Navi와 가까워질 경우 진동알림으로 배기지 클레임에서의 불편을 해소한다.

     

    [Design Critic] 극도로 흥분된 심리상태. 챙길것은 많고 시간은 촉박하다. 복잡한 수속과정에 어수선한 분위기. 공항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디자이너라면 공항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욕심이 생긴다. 때문에 이 공항 관련 아이템은 디자인 공모전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Keep Going팀의 Navitag는 발상은 좋았으나 욕심이 과했다. 손목에 찬 Hany Navi에 탑승시간 알림과 분실알림 진동이 동시에 울린다면? 진동 스타일을 다르게 할 것인가? 사용자들은 일일히 학습을 해야하고?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은 두 가지 이상의 베네핏을 한 가지 시스템으로 주려고 할 경우 사용자의 혼란을 발생시킬 위험이 매우 크다. 좀 더 심플하고 직관적인 솔루션으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3. COOK LABEL by 구창민,장기철

    케어라벨은 옷의 정보를 담고 있는 생산자와 작은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을 활용한 COOK LABEL은 FOOD T-Shirts와 함께 한국음식에 생소한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제공한다.

     

     

    편의점의 즉석식품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T-Shirts와 케어라벨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발상자체는 매우 신선하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음식을 알리고자 하는 디자이너의 의지와 마음은 따뜻하고, 또 감사하다. 하지만 뜻은 좋지만 프로세스가 난해하다. 한국인들도 연상이 어려운 단순화 된 한국음식의 프린팅디자인과 케어라벨에 적혀있는 한국음식의 레시피들.

    1.새우를 준비하고 다리를 제거한다. 2.양파(shallot)을 절구에 넣고 짓이기다. 3. 끊는 냄비에 양파와 레몬글라스를 넣고 끊인다. 5.60%정도 익힐때쯤 꺼낸다. 태국 전통음식 똠양꿍의 레시피다. 당신은 이 레시피를 보면 태국음식에 대한 어떤 이해가 가능한가? 아이디어는 따뜻하고 감성적인데, 결과물이 너무 차갑고 이성적이다.



    #4. Cooktender/Dustaticby by BABE-Magnet 이원석,탁인하,유수민,장인영

    남자, 가사에 데뷔하다. 싱글남성을 타겟으로 남성의 특성을 파악해 가사데뷔를 도와주며 남성의 모던함과 시크함을 반영한 생활가전 시리즈를 제안한다.

    Cooktender는 계량,쌀씻기,밥짓기까지 가능하다. 바텐더를 모티브로 하여 쌀과 물을 넣고 신나게 흔들어 주기만 하면 쌀이 씻기고 전기포트에 꽂아주면 취사가 시작된다.

    Dustatic은 정전기 유도방식을 사용하여 바닥,섬유,선반의 먼지와 공기 중의 먼지를 모두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본체는 공기청정기이며 스틱은 청소용으로 사용된다.


     

    돌아다니다가 무릎을 치게 만들었던 제품 중 하나. 특히 Cooktender는 BABE-Magnet 팀이 자신들의 제품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아이디어 흐름의 매끄러움과 탁월한 실용성에 다리가 아파오던 전시장 관람에 힘을 불어넣어주었던 참 즐거운 아이템이었다.



     

    원통형의 Cooktender에 바텐더처럼 흔들며 즐겁게 쌀을 씻고, 도킹스테이션에 올려 놓으면 싱글족이 먹기에 적당한 양의 밥이 자동으로 완성된다. 즐겁고, 실용적이고, 세련됐다. 스파이크디자인어워즈 2011 실버 수상작이라고 했던가? 학부생 수준의 제품 이라고 치기에는 딱히 흠잡을 곳이 없다. 하나 걱정된다면, 물과 가까운 사용성 탓에 상품화 과정의 여러 이슈로(실링처리 등) 판매가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래 이건 트집이다. 칭찬만하면 재미 없잖아?



     

    아랫부분은 공기청정기 윗부분의 스틱은 진공청소기. 그래 싱글족 남성에겐 꽤 괜찮은 아이템이 아닐까 한다. 근데 Cooktender처럼 흥미롭지는 않아. 특별한 이유는 없다. 밥을 짓는다는건 남자라 하더라도 호기심이 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능에 기반한 생존을 위한(?) 행위라면, 청소와 공기청정이라는건, 피부로 와닿는 사용성을 강요하는 제품은 아니니까. 디자인은 참 예쁜데, 차라리 공기청정기를 겸하는 로봇청소기라면 어땠을까? 먼지를 찾아가 청소하고, 오염지역을 찾아 알아서 공기를 정화하는? 아마 사고싶어 질꺼다. 귀찮음을 해결해 주는거니까.



    #5. Memory of the Lights by 안현정,이정윤,문수연,이수민

    사람은 누구나 과거로 회기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과거에 폭넓게 쓰였던 "연탄"을 현대의 조명으로 재해석해 보았다. 연탄불의 두 가지 이미지를 담은 조명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전하고자 한다.


     

    과거 연탄을 때던 그 느낌 그대로 손잡이를 가지고 들면 천장의 불이 모이고,



     

    내려 놓으면 퍼진다. 과거의 향수 그대로다.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과 졸업전시회를 돌아보며 뇌가 말랑말랑해지는 즐거운 느낌을 받았던 첫 번째 작품. 감성적이지만 신기하고, 예쁘면서 재미있다. 연탄이라는 모티브를 조형적인 모습으로만 재현한 것이 아닌, 연탄집게를 들고 보일러 연탄을 갈던 느낌을 빛의 양을 조절하는 사용성으로 풀어낸 기획력은 20대 초중반의 어린친구들이 어떻게 80년대 아이템을 이렇게 재기발랄하게 풀어냈을까 라는 생각에 참 대견하고 흐믓했다.




    그뿐이 아니다. 수면등으로 사용할 때 원하는 시간에 맞춰놓으면 등이 천천히 시간에 맞춰 내려가며 일어날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소등된다. 멋지다. 근데 수면등이 왜이리 시끄러워. 실제 제품도 이렇게 만들진 않겠죠?^^ 



    #6. The teem [더 틈] by up 박정희, 전미진, 최선주

    너와나 우리사이를 디자인 하다. The teem(더 틈)은 실제로 의자와 의자사이에 또는 무릎 사이의 남는 "틈"을 활용한 디자인이다.

    기존의 패키지는 무릎위에 올려놨을 경우 쉽게 쏟아지고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먹기도 힘들다.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될까? 우리는 패키지를 사용할 때 꼭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뒤집어 보았다.


     

     

     

    개인적으로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에서 보았던 작품 중 최고의 디자인 이라고 생각되는 "더 틈" 전시된 작품을 보는 내내 이 작품을 디자인한 친구들에게 이거 진짜로 상품화 한번 해보자고 하고싶어 입이 근질 거렸다. 잠실야구장 KFC에 한번 팔아보고싶은데 !!! 역시 뛰어난 뒤자인은 작은 관심에서 이루어 진다.



    #7. HIDE & SEEK 여성용 공구 by J2S LAB 문주희,윤지은,최서연

    차가운 공구 이미지를 탈피하여 시각적으로 안전하게 접근하였다. 최근 체험적 디자인의 하나인 D.I.Y가 대중적 트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여성들의 공구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핸드메이드 트랜드에 맞추어 소비자의 필욕를 충족시켜주고 기존의 차갑고 기능중심인 공구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였다.

    <HIDE&SEEK>은 공구의 위험한 금속부분을 숨기고 시각적 혐오스러움에서 탈피하는 등 보관과 사용의 안정성을 중시하였다. 드라이버와 망치,톱,줄자, 그리고 수평계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편한 조작을 통해 사용하기 편한 공구의 형태로 전환되는 차별화 디자인을 선보였다.


     

     

    타깃에 최적화된 매끈한 디자인 그리고 소흘히 하지 않은 사용성, 혐오스러운 무언가를 예쁜 모양으로 변신시켰다는 것 자체가 비록 신기할 것 은 없는 제품일 수 도 있지만, 디자인적으로 전하는 메시지와 가치는 무척 크다고 생각했던 작품이다. 물론 좀 다듬어야 하긴 한다. 망치가 저게 뭐니 무게중심이 앞으로 다 쏠려서, 문주희,윤지은,최서연씨 저걸로 망치질 하다간 손가락 부러집니다.--;



    #8.silhouette & blank by non-common sense 김정석,송민희, 안은진

    일상에서 간과되는 사물의 여백을 새롭게 발견해본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듯, 여백이 있어야 실루엣이 존재하는 법이다. 가령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포크라는 사물은 여백이 없으면 그 기능이 숟가락과 같아진다.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에도 그 역할에 비해 인식되어지지 못하는 포크의 여백. 우리는 이 여백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싹이 피어 열매를 맺고 다시 지기까지 꽃나무 한그루의 스토리를 담아보았다.


     

    자신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철학을 제품의 디자인(조형)적인 요소로만 풀어내 승부를 보려는 모습. 온갖 첨단 기술 경쟁이 난무하는 최근 학생 컨셉디자인의 경연장에서, 너무나도 차분하고 한국적인 아이템으로, 디자인적인 부분으로만 평가를 받고자하는 예술가적 고집이 재미있고 풋풋하고 귀여워서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옷칠과 순은으로 수제작된 포크는 각각 싹이피고, 꽃이피며, 앙상한가지만 남은 나무로 끝을 맞이하는 시간의 흐름으로 스토리텔링되어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솔직히 별거없는게 맞지. 하지만 왠지 모르게 기특하고 예뻐보였단 작품들.^^



    #9.Jalikki by BOM design group 이승우,류인영,성나래,박세은

    초 고령화 사회를 위한 제품 디자인

    우리나라는 점점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디자인 그룹은 이런 노인층을 타겟으로 한 근 미래 제품을 디자인 하였다.

    "Jalikki" 예로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맡에 놓아두는 물을 "자리끼"라고 한다. 점점 사라져가는 "자리끼"라는 우리말을 살려 근 미래사회에 맞는 제품으로 디자인 되었다. 컵과 컵 받침의 구성으로서 구조를 살펴보면 컵 받침의 나노자화 시스템이 일반 물을 맛있고 몸에 좋은 물인 육각수로 변화시켜주며, 물을 마시고 남는경우 그 물을 가습기용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역시나 매우매우 기특하고 재기발랄했던 작품. 긴 설명이 필요한가? 네이밍센스 굿!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사용성도 매력적이다. 초 고령화시대에 노인들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첨단기술과 조형의 적절한 조화를 놓치지 않은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이는 작품!!



    자 여기까지가 제가 코멘트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들 입니다. 나머지도 발랄하고 재미있는 작품들 꽤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 약했어요~ (내가 팔 아프고 머리아파가면서까지 코멘트를 적고싶은 매력을 가진 제품은 없었다는 뜻. 미안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닐 수 도 있다는 것. 아래쯤에 나머지 제품들도 사진을 올려드리긴 할께요.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과의 졸업전시회는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간만에 뇌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재기발랄한 학생디자인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온 하루였고, 또 한국의 디자인 현실은 암울하지만 역시 우리 예비디자이너들은 매우 훌륭하구나 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확인하게 되어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SADI에 비해선 좀 더 비IT적이고, 친 한국적이며, 학생다운 발랄함이 돋보였던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SADI의 2011졸전 Critic을 올리고 나면 SADI와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과의 비교를 한 번 해볼 생각인데, 꽤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제가 Dritic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만이 암울한 한국디자인의 현실을 바꿀 수 있고, 한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도, 현업인 사람도, 꿈을꾸고있는 사람도, 그리고 그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도 모두 모두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세요. 디자인은 단지 제품을 예쁘게만드는 미술작업이 아닙니다.



    관심어린 리플을 달아주신 분 중 두분께 홍익대학교 졸업전시회 도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들을 보시고 마음에 드신다거나 제가 드린 버릇없는 비평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보태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들이 이 작품을 디자인한 학생들에게는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의견을 보태주신 분들 중 2분께 제가 여러분들 드리려고 추가로 구입해온 2011년도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과 졸업전시회 도록을 무려 택배 선불로 보내드립니다. 같은 전공을하는 다른학교 학생도 좋고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좋고 이번기회에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도 좋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의견 주시고 부담없이 도록 갖고 싶다고 말씀해주세요!!


    아래는 제가 코멘트 하지 못한 다른 작품들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더 보기를 눌러주시고 편안하게 감상해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