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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4주 미러리스 카메라 순위. 소니 렌즈교환형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발표하나? (삼성 NX300,소니 NEX-5R,소니 NEX-3N,소니 NEX-6,삼성 NX1000,소니 NEX-F3 관련내용)

by No.Fibber 2013. 7. 24.

목차

     

     

    매년 7~8월은 디지털 카메라의 비수기 입니다. 언듯 휴가와 쨍쨍한 날씨 덕에 카메라도 잘 팔릴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놀러갈 때 쓸 카메라는 이미 3~5월에 다 사는 편이고, 날이 너무 덥다보니 아무래도 카메라를 사고자 하는 욕구도 많이 줄어들죠.

     

    제조사가 이 시즌에 아주 중요한 신제품들을 잘 출시 안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쌈박한 신제품 이슈가 없다보니 2013년 7월 4주 미러리스 카메라 순위도 전주와 비교해 특이할 만한 변화가 없습니다. NX300이 2주 연속 1위자리를 지키면서 생각보다 오랜 기간 미러리스 카메라 순위 최 상위권에 위치하며 NX의 스테디 셀러로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소니 NEX라인업은 여전히 가격비교사이트 중심으로 초 강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마이너 브랜드들의 제품 순위도 소폭 오르락 내리락하며, 자기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기존 순위에서 아예 탈락하거나 신규로 진입한 기종은 전혀 없습니다. 신제품 소식이 없으니 있는 제품 얘기라도 해야겠죠? 이미 DSLR과 Q시리즈에서 바디색상 마케팅으로 재미를 본 펜탁스 리코 이번에는 APS-C타입 컴팩트카메라 GR에도 바디 색상 체인지 서비스를 시작한다네요. 카메라 참 잘 만드는 회사인데 요즘 하는거 보면 이게 카메라회사인지 아니면 감각적인 펜시용품 회사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자 그럼 7월 4주 미러리스 카메라 관련된 시장동향 코멘트 시작합니다.

     

     

     

     

     

     

      2013년 7월 4주 미러리스 카메라 순위 By Franktime.com 

     

     

    10위권 점유율 : 소니 40%, 삼성 30%, 니콘 10%, 파나소닉 10%, 캐논 10%  

    순위권 밖 모델들 : 11위 소니 NEX-7, 12위 올림푸스 E-PL3 13위 삼성 NX200

    인기 순위는 판매량 기준이 아닙니다.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누리,비비) 포털 쇼핑 사이트 (네이버지식쇼핑,다음 쇼핑하우), 온라인 포털 검색량 (네이버)의 합산 결과치로 특정집단이 아닌 온라인 전 영역에서의 관심수치 입니다.
    본 인기 순위는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경로에서의 관심정도가 많이 반영되는 만큼 제품 출시시기 못지 않게, 판매가격이 순위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소니 숨겨둔 비기를 꺼내들다. "스마트폰 결합형 렌즈일체형 카메라 모듈"

     

     

     

    꽤 신뢰성이 있는, 그리고 꽤 파격적인 소니발 루머뉴스 등장. 바로 디스플레이와 조작 체계를 제외한 모든 요소를 렌즈에 집어넣고, 자석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결합해 카메라처럼 쓰는 모듈. 이 렌즈모듈과 스마트폰은 NFC/WIFI같은 통신방식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여지고, 렌즈 안에 센서가 들어가기 때문에 제조사가 원하는 바에 따라 컴팩트 카메라 센서.미러리스 카메라와 소형 DSLR에 들어가는 APS-C센서 시장이 반응할 경우 풀프레임센서 까지 들어 갈 수 있는 융통성을 보여줍니다. 펜탁스리코에서 한 번 실패한 GXR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서운 점은 메인이 되는 바디가 그냥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이라는 점이죠.

     

     

    2011년 CES를 통해 공개 후 수상까지 한 아트 이팩트의 WVIL(Wireless Viewfinder Interchangeable Lens)

     

    사실 개념 자체는 소니의 발상이 아닙니다. 이미 2011 CES를 통해 아트이팩트가 공개한 내용이고, 수상은 물론 관련 기술의 특허까지 출원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니가 발표한 렌즈교환형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스템은 어떻게든 이 아트이팩트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자세한 개념이 궁금하시면 예전 아트이팩트가 공개했던 WVIL의 소개영상을 보시죠

     

     

     

    이전에도 충분히 화제가 되었으나, 크게 와닿지 않았던 건 현실에서의 실현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니라는 큰회사의 양산계획이 보였다는게 놀랍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가 갖고있는 모든 문제점을 원하는 형태의 모듈로 마음대로 만들어 완벽히 커버 할 수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생소한 렌즈교환이라는 행동만 정확하게 인지되어 시장에 침투하는데 성공한다면, 중 고급 이상의 DSLR시장을 제외한 이하 모든 카메라 시장이(미러리스,컴팩트,보급형 DSLR) 일대 대 혼란을 겪을 수도 있는 엄청난 폭발력을 내재 하고 있습니다. 물론 출시와 동시에 모든 저가형 카메라가 시장에서 외면받는 일은 없을겁니다. 회사가 소니다보니 분명 엄청 비싸게 팔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소니가 꽤 강력한 카드를 던졌고, 결과에 따라선 자신들도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러리스/컴팩트/보급형 DSLT(R)시장까지 모두 포기해야하는 상황을 촉발시킬 수도 있으나, 렌즈마다 센서가 탑재되야 한다는 점은 디지털 카메라용 센서 생산에서 세계 탑을 달리고 있는 회사인 소니입장에서는, 작은걸 주고 큰걸 얻기위한 회심의 승부수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매우, 매우 매우 흥미롭군요 ㅎㅎ

     

     

     

     

     

     

    아깝다 후지 X-M1!! 10만원만 더 쌌다면 천하를 평정 할 뻔 했거늘.

     

     

     

    시장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X100S와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고도, 99만9천원이라는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 발표를 한 후지필름의 X-M1!! 한층 작고 가벼워진 가격에 성능또한 많이 안정화가 되었으니 일각에선 꽤 반응이 좋지 않을 까 기대 할 수도 있겠으나. 단언하건데, 899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시장에서 유의미한 동향을 포착하기는 힘들 것 입니다.

     

     

     

     

    혹자는 이정도 디자인이면 10만원정도는 더 비싸도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할지는 모르겠으나, 그건 너무 후지필름 사장님 같은 생각이시고, 그냥 기계라면 침 질질 흘리는 매니아가 아닌이상 갖고 싶은 부가가치는 동일한 가격 혹은 더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일 때 유효 합니다. 위 링크한 글에서 적어드렸든 이미 시장에서 미러리스가 누릴 수 있는 가격위치는 제조사가 고집하는 100만원대가 아닌 50~80만원대입니다.(신품기준)

     

    이 X-M1이 만약 99만9천원이 아닌 89만9천원에 나왔다면? 가격은 10만원 차이겠으나, 매출은 후지필름이 상상하는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나왔을 겁니다.

     

     

     

    소비자가 놀랄 만한 파격은 제조사의 "고민"이 아닌 "결단"일 때 발생합니다. 눈치 보는 순간 이미 소비자의 마음에서 한 발자국 더 멀어지는 것 입니다. 아쉽고 또 아쉽네요. 참 괜찮은 카메라인데 10만원만 더 쌌더라면!! ㅎㅎ

     

     

     

    다음번에는 좀 더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려나요?^^

     

     

     

     

     

     

     

     

    "2주 후에 뵙겠습니다"

     

     

     

     

     

     

     

     

     

     

     

    20130724 Frank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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