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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추천 - 초보를 위한 10만원대 컴팩트 디카 시즌 3

by No.Fibber 2014. 10. 4.

목차

     

     

    2013. 초보를 위한 10만원대 컴팩트 카메라 TOP 4 

     

    초보를 위한 10만원대 컴팩트 카메라 시즌 2  

     

     

    해당 기종들을 얼마 안가 쇼핑몰 완판으로 몰아 넣었던 두 편의 10만원대 디카추천 시리즈

     

    3년간 두 편 작성했던 초보를 위한 10만원대 컴팩트 디카 시리즈는 작성 한지 2달도 안되서 언급기종 모두가 품절 되는 현상을 보여주는 등 저에게는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던 콘텐츠 입니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 초보를 위한 10만원대 컴팩트 디카 콘텐츠는 컨버전스보다 디버전스기기를 더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아쉬움을 가슴에 안고 작성하는 콘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시리즈 요청을 가장 많이 받는 콘텐츠이기에 외면 할 수 없었습니다.)

     

     

     

    제조사가 외면하는 10만원 대 컴팩트 디카는 끝.  더 이상 구매 할 이유가 없다.

     

     

    작년까지 계속 10만원대 컴팩트 디카에 의미를 부여한 이유는, 10만원대 컴팩트 디카가 사진을 즐기는 많은 대중들에게 카메라로서 주는 가치가 분명히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최신형 스마트폰고의 현격한 화질차이는 둘 째 치더라도 누구나 항상 가지고 다니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카메라라는 점에서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못지 않은 의미를 가진 카메라 제품 군이었습니다. 카메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대중들이 사진을 즐기는데 도움을 주는 것" 이니까요.

     

     

     

     

     

    주말에 삼청동 같은 나들이 장소에 가보면, 미칠듯한 셀카봉 무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셀카봉 끝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이 장착되어 있죠. 셀카봉 끝에 매달려 있는 "스마트폰"여기에 10만원대 디카가 대중들이 사진을 즐기는데 카메라로서의 가치가 적어진 모든 이유가 담겨 있습니다. 단지 스마트폰의 화질이 좋아져서만은 아닙니다.

     

     

    #1. 스마트폰 화질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제조사가 카메라를 제대로 만들지 않는 것이다."

     

    소니가 최근 초경량 컴팩트/저가형 카메라에 1/2.3인치 엑스모어 RS센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시리즈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소니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이런 통합전략 마저 펼치지 않고 있습니다. 더 이상 컴팩트 카메라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다는 뜻 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굉장히 좋아졌다라는 흔한말, 결국 스마트폰이 좋아질동안 카메라는 멈춰있던 것 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이제 스마트폰과 카메라 화질의 비교는 무의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비판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게 되도록 환경이 변했고, 제조사는 그것에 따랐으며, 소비자도 그 흐름을 거부감 없이 따라가고 있으니 나머지 소수 카메라 매니아들의 기호만으로 막을 수 없는 흐름입니다. 단지 이제는 그들도 인정을 해야한다는 상황이죠.

     

     

    #2. 컴팩트 카메라가 사진을 즐기는데 오히려 불편한 존재다.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감상은 PC에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휴대폰으로 사진생활을 하는데, 가장 불편한 점은 촬영한 사진을 PC로 이동 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휴대폰에 존재하던 각종 연결 제한이 해제되었고 자료의 이동이 매우 쉬워졌지만 그동안 세상도 변했습니다. 이제 절대 다수의 대중들은 사진 감상과 공유를 스마트폰에서 합니다.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 같은 주요 SNS채널의 모바일 접속비율은 90% 이상입니다.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가 화질과 상관없이 사진을 즐기는 것 자체가 불편한 존재가 되버린 것 입니다. 아직은 PC를 통한 감상의 비중이 높은 미러리스/DSLR과 비교해 컴팩트 카메라가 존재의 이유가 없어져버린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버린 것 입니다.

     

     

     

     

    한 마디로 굳이 10만원대 컴팩트 카메라를 사야만 한다면, 그것은 과연 어떤 이유일가요?

     

     

     

     

    새것을 산다면 다음을 명심 할 것 - 18만원/BSI CMOS 센서/HD 동영상/10배 줌 이상

     

     

     

     

     

    3년 전 저는 의미없는 고스펙과 고배율줌을 미끼로  제조사들이 불필요하게 비싼금액을 책정했던 하이엔드 카메라를 견제 한 적이 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이제 그 말을 다시 뒤집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배율 하이엔드 카메라를 권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 이 시점에서 꼭 컴팩트 카메라를 사야한다면 남은 이유 중 하나가 10배줌 이상의 고배율 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10만원대 컴팩트 디카를 꼭 사야한다면, 다음 몇 가지의 사항을 고려하여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1. 10만원대 카메라 무엇을 사도 최신 스마트폰(노트4/아이폰 5S&6/G3/Z3 등)과의 화질차가 크지 않다.

    2. 내가 사진을 감상하고 공유하는 위치가 스마트폰 바깥에 있냐의 여부 (자료로서의 활용, PC커뮤니티에서의 공유)

    3. 직업/취미/상황을 고려했을 때 줌을 활용한 촬영이 필요한가의 여부

     

    고배율 줌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줌이 필요한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직업적으로 사진자료가 필요하신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죠. 그렇다면 최신 스마트폰과 화질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컴팩트 디카를 따로 구매해야할 이유는 분명히 존대합니다. 위 3가지 단서를 근거로 기준을 잡아보면 해당하는 것이 바로 18만원이하/BSI CMOS 센서/10배줌이상의 줌배율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 입니다.

     

    현재 눈에 들어오는 기종은

     

    니콘 : S6400/S8100

    캐논 : 1000HS/500HS

    삼성 : WB50F/WB35F

    후지 : F660EXR

     

    이 정도 입니다. 다만 언급한 기종끼리의 화질차이가 현격하지 않기 때문에 적혀있는 기종에 연연하기 보다, 제가 잡은 큰 기준 아래에 해당하는 기종이면 무엇이든 큰 상관 없습니다. 대부분 어느정도 시점이 지난 구형이기 때문에, 기종자체에만 매달릴경우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 드리면 이 기종들을 선택할 때는 나에게 어떤 이유로든 줌을 활용한 사진 촬영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이 카메라들로 사진찍는다해도 내 스마트폰이 최신형 고급 스마트폰이라면 화질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 이라는 사실 꼭 명심하셔야합니다.

     

     

     

    추천 대상자 :

     

    1. 건물,간판등의 자료 혹은 교통사고 자료수집을 하는 공무원(경찰), 보험종사자

    2. 앞 뒤 이동의 제한이 있는 곳에서 기념사진, 자료 사진이 필요하신 분 (등산, 야생 생물 자료 수집 등)

    3. 기념사진 촬영이 많은 여행을 자주가시는 분들

     

     

     

     

    예민하지 않다면, 중고를 노려 볼 것 - F2.0 이하 Fast Lens

     

     

     

     

    나는 꼭 새거여야만 한다 라는 소비신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좀 더 추천하고 싶은 방향입니다. 최근 2~3년내에 출시되었던 컴팩트 카메라 중  F1.8~F2.0의 패스트 렌즈를 탑재한 각 제조사의 하이엔드 컴팩트 디카들 입니다.

     

    F2.0이하의 패스트 렌즈라는 것을 광학적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작은 카메라들이 밝은 렌즈를 가져봤자 아웃포커싱이 극적으로 잘되는 것도 아니기에, 결국 가질 수 있는 이점은 어두운곳에서 훨씬 덜 흔들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즉 초보들이 전보다 더 실패한 사진을 찍을 확률이 줄어든다는 사실. 제가 예전부터 예전부터 지금까지 F2.0이하의 기본스펙을 가진 카메라들이 초보들에게 더 적합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시간이 2~3년이나 흘렀기에 이 카메라들의 중고가가 이제 8~18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일반적인 컴팩트 디카만 쓰던 분들이 쓰신다면 오히려 50~60만원대 미러리스 카메라에 번들렌즈를 쓰는것 보다 더 즐거운 경험을 하게될 가능성이 더 크고, 전보다 훨씬 더 폭 넓은 설정과 기능들을 제공하기에 상위시스템(DSLR,미러리스)로 가기전 연습단계로 쓰기에도 좋습니다.

     

    제조사별 추천 기종과 장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니콘 P300 (중고가 8~10만원)에 형성 중

     

     

     

     

    장점 : 가벼운 무게, 준수한 화질, 뛰어냔 영상품질

    단점 : 평범한 마감, 고급스럽지 않은 조작 체계

     

    하이엔드 카메라로 불리기엔, 모자란점이 많지만 F1.8의 렌즈와 준수한 화질로 당대 하이엔드 카메라속에서도 많은 판매량을 보여줬던 카메라 입니다. 비싸보이지 않는 외관,마감,조작체계를 제외하면 크게 문제삼을 부분이 없는 카메라 입니다.

     

     

     

    2. 올림푸스 XZ-1 (중고가 10~15만원에 형성 중)

     

     

     

    장점 : 뛰어난 사진화질, 뛰어난 접사촬영, 폭넓은 수동조작 체계

    단점 : 거지같은 동영상 품질, 부정확한 실내 화이트밸런스

     

    프랭크타임과는 악연의 카메라이지만, 뛰어난 렌즈성능에서 나오는 사진 화질(디테일)하나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카메라입니다. 폭넓은 수동 조작 체계로 사진을 배우고자하는 분들에게도 좋으나, 극악의 동영상 성능은 참고하셔야합니다.

     

     

    3. 삼성 EX-1 (중고가 10~15만원에 형성 중)

     

     

     

    장점 : 준수한 사진화질, 뛰어난 화이트밸런스, 제가 아는 한 셀카가 가장 예쁘게 나오는 카메라 (EX2F도 동)

    단점 : 무거운 무게, 짧은 배터리 타임, 그지같은 동영상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회전이 되어 셀카 찍기가 쉽다 가 아니라 삼성 EX시리즈의 광각의 느낌이 만들어내는 셀카는 제가 아는 한 어떤 셀카 중독 여인네들이라도 만족시킬 수 밖에 없을 만큼 우수합니다. 그 밖에 기본기들도 괜찮지만, 무겁고 배터리가 빨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파나소닉 LX3&5 (중고가 7~18만원에 형성 중)

     

     

     

    장점 : 준수한 사진화질, 준수한 동영상 성능, 뛰어난 제품 마감, 예쁜 디자인

    단점 : 부족한 인물색감(풍경에 최적화)

     

    1인치 하이엔드 카메라가 나오기전, 인물 색감이 좀 좋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단점이 존재하지 않은 완성도 높은 스테디 셀러입니다. LX3/5 중 당연히 5가 더 좋겠지만, 3가 7~8만원에 형성되어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주머니 사정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캐논 S95 (중고가 8~10만원에 형성 중)

     

     

     

    장점 : 뛰어난 색감, 준수한 화질,작은 크기와 무게

    단점 : 싸구려 카메라 같은 평범한 외관

     

    솔직히 비싸보이지 않아 허세부리기 어렵다는 점 빼고는 단점이 별로 없는 카메라 중 하나입니다. 현역일 시절 가격을 너무 무개념으로 잡아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했는데, 만약 이카메라가 20만원대에 출시되어 판매되었다면 제가 아마도 마르고 닳도록 칭찬했을 카메라 입니다. 단 너무 똑딱이 스러운 단순함을 싫어한다면,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초심자도 부담없이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저렴한 디지털 카메라는 이제 정말 시장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것이 아니라면, 중고로라도 저는 계속 부담없이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들을 소개하는 것을 소흘히 하지 않겠습니다.

     

    언젠가는 꼭 "카메라 사려고 하는데 뭐가 좋아?"가 아니라 "난 이런사람인데 나한테 맞는 카메라는 뭘까?"라는 질문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프랭크타임 밀어주기(지원금 기부) 진행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에 맞지 않는 면도 있기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거라고 큰 기대는 걸지 않습니다. ^^ 다만 혹시라도 여러분들과 함께벌이고자 하는 이 판을 좀 더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여 프랭크타임도 밀어주기(지원금) 를 시작합니다.

     

     

    모든 지원급 적립내역은 매월 초 공개되며 사용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이 모인다면, 모든 금액은 리뷰용 제품구매, 그리고 리뷰 후 이벤트 판매로 진행되거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금액으로만사용됩니다.

     

     

     

     

     

     

     

     

     

     

     

    20141004 Franktime.com

     

     

     

     

     20140416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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