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박인비로 확정 | 골프선수 박인비는 누구?

 

역대 가장 화려한 입후보자로 화제가 되었던 이번 IOC선수위원의 한국대표로 박인비가 최종확정되었습니다.

IOC선수위원의 위상 및 향후 선출 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OC 선수위원은 어떤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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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위원이란 국제 올림픽 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선수위원회의 구성원을 말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선수위원회는 전 세계의 올림픽 선수들을 대표하여 의견과 관심사를 전달하며, 올림픽의 다양한 측면에서 선수의 권리 및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선수 위원회의 멤버들은 대부분 현역 또는 은퇴한 올림픽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계 올림픽 경기 동안 진행되는 선거에서 선출됩니다.

 

최대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명은 하계스포츠 8명, 동계스포츠 4명이고 나머지 선수는 IOC 위원장이 종교, 성별 등 여러 요소의 균형을 고려하여 임명하며, 임기는 8년입니다.

 

IOC선수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결정권을 행사하며, 해외여행 시 국빈급 영전을 받을 수 있어 스포츠계의 최고의 명예로 꼽힙니다.

 

우리나라의 IOC 선수위원은 누가 있나

IOC 선수위원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선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IOC선수위원은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 선발된 태권도 국가대표 문대성 선수입니다.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선수가 IOC 선수위원으로 선발되었습니다.

 

IOC 선수위원은 국가당 한명만 배출 가능하며, 선발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한 국가에서 선수위원이 선발되면 8년간 그 나라에서는 선수위원이 나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선수위원인 유승민 선수가 2016년에 선발되었으므로 8년 뒤인 내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위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2024년 대비 IOC 선수위원 한국 최종 후보자는?

이번 IOC선수위원 한국 최종 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입후보자 한 선수는 총 5명으로 어느 때보다 화려한 면면을 자랑합니다.

골프여제 박인비, 4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사격의 진종오,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 태권도 이대훈, 배드민턴의 김소영이 경쟁하였는데, 이 중 박인비가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1승을 거두고 역대 누적 상금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4대 메이저 대회(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오픈)를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여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여자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또한 116년만에 골프가 다시 올림픽 종목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따서 최초의 '골든슬램'까지 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