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리뷰제작용 제품사진을 위한 초간단 포토샵 보정법!! (디지털카메라추천, 삼성 EX1)

 

제가 직접 촬영한 삼성 EX1과 올림푸스 XZ-1 리뷰용 제품 사진입니다. 각각 EX1과 XZ-1을 활용해 플래쉬 바운스 촬영을 하였습니다. 사진느낌이 어떠신가요? 위 두사진의 결과물을 내기위한 작업을 정리해보면 촬영이 50% 그리고 보정이 50%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촬영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저것과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 수 있지만, 포토샵 없이는 절대 저느낌과 비슷하도록 백색배경의 블랙이 부각된 사진을 만들 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포토샵을 이용해, 카메라 리뷰용 제품사진을 쉽고 빠르게 보정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이 보정법은 아래와 같은 조건 안에서 유효한 방법입니다.

1. 배경은 하얀색이어야 합니다. 유색배경의 촬영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2. 제품은 무채색이어야 합니다. 제품 버튼일부가 색이있는건 상관없습니다.
(실버,블랙,화이트 색상제품에 해당함. 대부분의 하이엔드카메라,DSLR카메라가 여기에 해당함)
3. 조명없이 촬영해도 무방하나, 스트로보같은 조명에서 촬영하는 것이 제품의 질감표현에 좋습니다.

POINT. 보정할 사진 채도의 특성을 파악하고 응용하자.

삼성 EX1 뒤에 캐논 G1을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가 위 유의 사항에서 배경이 하얀색이어야하고, 제품이 무채색이어야한다고 설명한 이유는 이 보정법은 채도의 특성을 응용한 보정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얀배경에서 촬영한 검은색 카메라의 사진느낌이 생각만큼 자연스럽지 못한이유는, 흰색배경을 카메라가 좀처럼 진짜 하얗게 촬영하기 어렵다는 점과, 카메라 부분부분에 반사된 잡광에 의해 역시 흰색과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상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흰색배경에 검은색 카메라를 촬영했는데, 다른색이 섞여있으면 당연히 어색 할 수 밖에 없겠죠?

 

위 사진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셔터버튼, 삼성로고, 파인더에 반사된 잡광의 유색은 채도가 아예 없어도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버튼표시 셔터표시 렌즈빛깔, 그리고 뒷편의 캐논 G1마크는 원래색이 유지되어야 하는 부분이죠. 자 그럼 지금부터 심플하게 죽여야하는 채도를 죽이고 살려두어야 하는 채도를 살리는 보정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원본을 포토샵에서 불러온뒤 채도조절메뉴에 진입합니다.영문판에서는 세츄에이션에 해당합니다.

일단 전체채도를 과감하게 다 낮춰 버립니다. 대략 -90정도. 마치 흑백사진 같아졌죠?

다시 살려낼 부분들을 선택할 다각형 올가미도구를 선택합니다.

최초 언급한 채도를 살려야 할 부분들을 올가미도구를 이용해 선택합니다. 여러개를 동시에 선택하는건 한 영역의 선택이 끝난 후 시프트를 누른 상태에서 다른영역 선택을 시도하면 됩니다.

다시 채도 조절메뉴에 진입합니다.

이번엔 죽였던 만큼 채도를 다시 살려냅니다. 대략 +90정도.

전체적인 노출톤과 질감표현을 할 커브(곡선)조절 모드에 진입합니다.

제품 사진 보정의 핵심인 S자 커브보정!! 정답은 없고 화면 보시며 적당한 느낌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노출과 질감표현에 유의하시면서 보세요.^^ 자 이제 보정은 끝났습니다. 간단하죠? 그럼 전과 후를 비교해 볼까요?

보정 전

보정 후

보정 전 보다 확실히 제품이 부각되고 분위기가 안정되어 보이지 않나요? 제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정을 해봤지만 무채색 제품을 보정하는건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것 같았습니다. 혹 카메라 리뷰할 제품사진 보정으로 애먹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씩 활용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