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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EX-5R 미러리스 카메라 순위 1위 입성 (이미지출처)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6월 1주 순위 입니다. 소니 NEX-5R이 드디어(?) 1위에 입성했습니다. 프랭크타임의 순위집계가 이제 3주차에 접어든 단계이기 때문에 넓게 보면 NX300에게 잠시 자리를 빼았겼던 1위를 탈환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NX300과의 획득 순위 포인트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점수 분포도도 지난주와 큰 차이 없었는데, 유독 NEX-5R의 모바일 검색량이 전주보다 급격이 늘어나는 특이사항을 보였습니다. 가격이 내린것도 아니고, 큰 이벤트가 걸린것도 아닌데, 이유가 저도 궁금해지네요.^^
2위 이하의 카메라 순위는 지난주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었으며 NEX-6와 NEX-F3만 서로 자리를 맞바꾸며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전체 시장으로 보면 의미가 큰 변화는 아닙니다. 자 그럼 이번주에 주목해볼 기종은 뭐가 있을가요?
2013년 6월 1주 미러리스 카메라 순위 By Franktime.com
10위권 점유율 : 소니 40%, 삼성 20%, 니콘 10%, 파나소닉 10%, 올림푸스 10%, 캐논 10%
순위권 밖 모델들 : 11위 소니 NEX-7, 12위 올림푸스 E-PL3, 13위 후지필름 X-E1
삼성 NX2000의 출시와 함께한 가장 좋은 소식은 바로 NX1000 할인판매가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재고 몰아내기 겠죠. 20-50mm 기준 42~3만원. 카드할인 적용한다면 40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NX1000번들 패키지를 구매 가능합니다. 경쟁기종 NEX-3N보다 약 12~3만원이나 저렴합니다.
당연히 NX1000을 돌아봐야 할 가치가 생겼습니다. 경쟁사와 달리 특별히 플래그쉽과 엔트리급의 센서 구분이 없는 삼성의 특성상 무조건 나중에 나온제품이 가장 우수한 화질을 보이는 당연한(?)특징을 가집니다. 즉 NX1000은 저렴한 엔트리 기종이지만 이미지 품질만 놓고보면 동세대 상위기종인 NX20/NX210보다 오히려 더 우수한 화질을 가졌다는 뜻 입니다. (물론 큰 의미가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자 그럼 여기서 NX1000의 특징을 짚어보겠습니다. 주광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화질 vs 소니 경쟁작에 비해 야간과 어두운 실내에서 부족한 화질. 그리고 미러리스에선 가장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보이는 삼성의 렌즈들을 활용 할 수 있는 NX플랫폼이라는 것.
어두운데서 특별히 사진찍을일 많이 없는 사람. 특히 여행이나 등산 다니며 사진을 많이 찍는데 컴팩트 카메라로 성에 안차던 분들!!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물론, 좀 더 기다리면 지금보다 더 가격이 내릴 수도 있겠지만, 모름지기 기회비용이란 냉정해야 최고의 가치를 획득 할 수 있는 법.
여유가 좀 더 되어 30mm나 45mm렌즈를 함께 할 수 있다면, 지금의 NX1000은 가장 적은비용으로 가장 좋은 이미지 품질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최적의 제품입니다. 단 다시 말씀드리지만 야행성 사진사들은 피하세요^^
경쟁사들이 조마조마하며 애써 외면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현재 소니 NEX-5R과 3N에서 사용하는 센서는 무려 2년이 넘은 구형센서라는 점. 그리고 그 구형센서가지고도 업계 탑클래스 수준의 이미지 품질을 뽑아내고 있다는 점. 지난 2년간 소니는 과연 놀았을가요? 좀 무섭지만 왠지 뛰어봤자 벼룩이다라고 다른회사를 놀리고 있는 기분마져 듭니다.
NEX-5R, 나중에 별도 리뷰를 통해 열심히 단점을 파해 치겠지만, 단점도 꽤 여럿 있는 카메라 입니다. 다만 미러리스가 가야할 여러가지 방향을 가장 전방위적으로 폭 넓게 만족시키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카메라가 소니 NEX-5R입니다. 삼성 NX300의 인기가 전작보다 한결 좋아진 제품성능에 대한 반사적인 여론에 기인한 온라인 상에서의 뜨거운 반응형성이라면, 소니 NEX-5R은 실제 구매접점인 쇼핑몰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한 말 그대로 1위 그 자체입니다.
지금으로선, NEX를 잡을 수 있는건 NEX뿐 입니다. 앞으로 소니가 올림푸스 파나소닉과 연계하여 펼칠 센서 파상공세까지 감안하면, 삼성과 캐논 니콘등 기존 카메라 업체들은 진짜 정신 바짝 차려야 할겁니다.카메라 업계는 조금씩 지고 있지만, 그 저물어가는 불꽃은 소니가 빨갛게 태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주 미러리스 순위에 대한 코멘트는 여기까지요. :)
20130605 Frank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