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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 탕후루 창업비용 실제수익 공개

by No.Fibber 2023. 8. 1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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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탕후루 창업 아이템이 난리도 아닙니다. 어지간한 매장들은 다 줄서서 먹고, 작은 매장에서 일 매출 100만 원은 기본으로 나오고있습니다. 일 매출 2,300만 원 나오는 매장도 꽤 있을만큼 지금 아주 핫한 아이템인것은 확실합니다.

    탕후루가 한때 유행은 아닌지 얼마로 청 합해서 얼마나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지금 창업해도 되는지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탕후루가 엄청 팔려 나가는데 기술도 쉽고 운영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마진율이 좋습니다. 정말 완벽한 아이템이죠. 하지만 탕후루 창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항상 한 가지 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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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 타지 않을까 이게 가장 큰 걱정이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유행 탄다 안 탄다. 아무도 모르는 거다 말들이 많지만 대체적으로 탕후루는 유행이니까 절대 하면 안 되라는 의견이 대세인데요. 이분들이 얘기하는 근거는 이렇습니다. 디저트류는 유행에 민감합니다. 생과일주스, 대만 카스텔라, 대만 샌드위치, 벌집 아이스크림 이런 거 봐봐라 다들 유행 금방 지나갔다 이 말인데, 여러분도 이 의견에 공감하시나요? 저는 이 말이 100프로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디저트 중에 자리 잡은 아이템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공차, 설빙, 델리 만주, 프레즐, 이삭토스트, 배스킨라빈스, 특히 이 중에 공차나 설빙은 처음 나왔을 때 유행이라는 진짜 많았어요. 유행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 가지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사실 유행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유행이든 유행이 아니든 결말이 똑같다면 어떨까요. 저는 탕후루가 유행에 상관없이 대만카스테라와 똑같은 결말을 맞이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에 탕후루의 인기가 끝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탕후루 매장들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장사가 잘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경쟁자가 끊임없이 들어올 게 확실하거든요. 수요는 지금이 정점인데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이건 진입 장대로 낮은 아이템의 숙명이에요. 그러니까 유행이든 유행이 아니든 매출이 떨어지는 결말은 똑같다는 거죠.


    매출이 떨어지는 건 기정사실인데 매출이 언제 얼마나 떨어질 것이가 이게 문제겠죠? 하지만 이것도 예측이 그렇지 않습니다. 진입장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면 그냥 답이 딱 나오거든요. 진입장벽이 높을수록 경쟁자의 진입 속도는 느릴 것이고요. 진입장벽이 낮을수록 경쟁자의 진입 속도는 빠를 겁니다. 제가 볼 때 현 상태의 탕후루는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요.

    경쟁자가 빠르게 진입하고 매출이 빠르게 떨어질 겁니다. 공차나 설빙처럼 진입장벽이 어느 정도 있고 브랜딩이 잘 되어 있는 프랜차이즈가 나타난다면 모를까.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런 탕후루 프랜차이즈가 눈에 띄진 않아요. 그래서 제 생각엔 지금 정점에 매출이 내년까지 유지되긴 어려울 것 같고요. 어느정도 높은 매출이 유지되는 기간은 1년 길면 2년 정도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유행이라는 게 매출 하락을 가속시킬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유행보다는 진입장벽의 무게를 두고 판단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으로 창업 비용을 볼게요. 탕후루집이 생각보다 창업 비용이 많이 들어요. 인지도 있는 프랜차이즈로 하려 권리금 보증금까지 해서 1억 2천만 원이 듭니다. 글쎄요 인테리어나 장비가 별게 없어서 돈이 이렇게까지 들어갈 건 아니거든요. 제가 볼 땐 본사에서 많이 남기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 창업한다는 사람이 줄 서있으니까 본사에서 많이 남기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만약 인지도 떨어지는 브랜드를 하면 2천만 원 정도는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를 하면 여기에서 2천만 원 정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 창업 비용은 8천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수익은 오토 운영기준으로 520만 원이 예상되는데요. 2023년 7월 현재 투자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창업아이템입니다. 저는 월 매출 3,000만 원으로 계산했지만 지금 5천만 원 이상 나오는 매장도 흔합니다. 월 매출 5천만 원이면 순수익 1,000만 원 정도 보러 간다고 보면 됩니다.

    재료비 비중은 34%로 잡습니다. 보통 프랜차이즈 본사에 물어보면 30%나 그 이하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생과일이다 보니까 수급이 불안정할 때가 많다는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실제로 그런경우가 많이 생기고요. 그래서 재료비는 좀 더 보수적으로 34%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경쟁이 더 심해질게 분명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하면서 재료비 중은 더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열티는 가장 비싼 브랜드가 매출의 5%를 받습니다. 인지도 낮은 브랜드는 보통 2~3% 정도 받고요. 딱 보면 로열티가 비싸보이잖아요. 그런데 본사가 물류수익을 남기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5%가 그렇게 비싼 건 아닙니다. 이렇게 쭉 계산해서 저는 520만 원을 예상 수익으로 잡았는데요. 재료비와 인건비를 타이트하게 운영하면 여기에서 300만 원까지는 추가 수익이 더 날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탕후루 창업을 해도 될까? 라는 물음에대해 어차피 유행지나면 금방 매출이 떨어질 거 왜 하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탕후루 창업의 최고 장점이 소자본으로 시작해서 빠르게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이거든요. 이건 치고 빠지기가 되는 아이템이에요. 그래서 여유자금이 있는 분이라면 하이디스크 하이 리턴을 생각하고 들어가도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2023년 7월 현재 기준 아직까지는 들어가 볼 만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재산 걸고 생계형 창업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탕후루는 최악의 아이템입니다. 절대 창업하시면 안됩니다. 탕후루는 매출이 롤러코스터처럼 높이높이 올라갔다가 어느 순간 급락할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큰 아이템이니까요.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분들만 창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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