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카페 창업비용 순수익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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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피버입니다. 오늘은 스터디카페에 대한 창업비용과 그와 관련된 창업정보를 정리해서 전달드리겠습니다. 이 분야는 제가 하고있는일고 관련이 있는 분야인 만큼 이 분야가 정말 투자대비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1. 창업비용은 약 2억원. 대부분은 인테리어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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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스터디 카페는 50평 기준 보통 1억7천만원~ 2억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일단 이 비용 자체가 큰 문제(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스터디카페의 창업비용을 보는순간 속이 뜨거워졌습니다.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100평짜리의 일반 자영업 창업비용도 이 정도 비용이 들지 않기때문입니다. 아마도 본사 수익의 대부분은 지점 창업단계에서 인테리어 비용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을정도입니다.

 

스터디카페도 20여개가 넘는 많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유명 브랜드인 작심, 르하임, 멘토즈를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등 기업은 르하임입니다. 멘토즈 스터디 카페는 조금 덜 유명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월매출액이 전체 스터디 카페 프렌차이즈 브랜드 중 평균 1위 입니다. 그리고 작심 스터디 카페는 최근에 컨텐츠가 특이해서 많이 유명해진 스터디 카페 브랜드입니다.

 

우선 창업비용 같은 경우는  1억 7천만원으로 멘토즈가 제일 저렴합니다. 작심과 르하임은 둘 다 약 2억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맹점수는 르하임은 237개, 작심은 177개, 멘토즈는 94개입니다.

 

 

매출액을 비교해보면 공시정보 기준 르하임이 1개월 793만원으로 가장 적습니다.작심은 1,122만원, 멘토즈는 1,139만원으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2021년 공시정보 기준이라서 현재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는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2. 잘 운영해야 한달 200만원 순수익

그런데 멘토즈 스터디 카페의 경우 특이사항이 있는데 경기도에서 개설된 멘토즈는 월평균 매출이 2천만원이 넘습니다. 금액만 보면 매우 좋은 매출이라서 멘토즈 경기지역 지점들은 왜 더 잘될까? 하고 비교를 해 봤습니다. 그리 이렇게 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제가 느낀것은 스터디 카페라는 업종 자체에 대한 핵심이 두 가지였다는 것 입니다.

첫 번째는 스터디카페 = 공간임대업 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전처럼 독서실입니다. 책상 있어요 공부하세요 이렇게 하지않고, 복합 공간임대다라고 해서오픈형도 있고, 폐쇄형도 있고 폐쇄형인데 내 머리 위에 사물함이 있는 형태까지 있고, 오픈형인데 책상이 일렬로 된게 있고 곡선형으로 되어 있는게 있고 이용자에 취향에 맞춘 공간스타일이 매우 다양합니다.

멘토즈의 차별점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멘토즈 스터디 카페라의 책상이 1200mm 입니다. 고객분들이 책상을 쓸때 800mm부터 편안함을 느낍니다.  800mm 전후일때 딱 맞네 쓸만하네 이런 느낌이라면, 800이 넘어가면서부터 넓다 라는 느낌으로 쓰는데 1200mm면 사 책 과 노트북을 펴놓고 나는 중간에 앉아 가지고 왼쪽에서 책 보다가 오른쪽에서 노트북 보다가 해도 여백이 많이 남게됩니다. 매우 넓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넓은 책상을 제공하면 세팅 가능한  좌석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감한 선택이 멘토즈의 차별화를 이끌어냈다고 봐야합니다. 결국 공간임대업에 핵심은 쾌적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전좌석을 이렇게 하진 않겠지만
멘토즈 스터디 카페는 이 1200mm짜리 책상을 하나의 특장점으로 가지면서 공부공간 수요가 많은 경기도 지역에서 큰 성장을 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그런데 모든 사업이 다 그렇듯 매출은 수익이 아닙니다. 스터디카페의 진짜 문제는 2억 가까히 투자 후 가져갈 수 있는 순 수익에 있습니다.

 

3. 10년내내 장사가 잘되지않으면 무조건 손해보는 사업

가장 잘나간다는 메이저 3개의 브랜드 매출액들을 보면서 순수익이 얼마나 남을지 계산을 해봤습니다. 우선 임대료는 350만원 정도 평균으로 잡겠습니다. 50평의 임대료는 위아래 격차가 심할 수밖에 없다는 건인지를 해주신상태에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공과금, 잡비 같은 거 전부 다 해서 150만원, 소모품 비용이 50만원 정도 들어가갑니다. 소모품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도,백색 소음기, 또 고객분들이 드실 수 있게 준비해 놓는 과자나 차같은 다과류를 말합니다. 이것 모두  준비해서 소모될 때마다 채워놔야합니다. 복합기도 들여놔야 되고, 또 이것에 대한 소모품들을 구비하고 교체해줘야합니다. 이런 모든 걸 합쳐서 월 50만원 정도라고 잡겠습니다. 그리고 인건비 50만원을  잡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직접 운영을 해보시면 저는 스터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청소를 해주시는 분이 있는 거랑 청소 그거 내가 하지 뭐라고 하는거랑 애초에 매장에 청결도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음식점이나 냄새가 배길 수 있는 곳은 오히려 식당 주인분들이 정말 극성일 정도로 깔끔하게 청소를 합니다.

하지만 스터디 카페 같이 임대료 위주로 하는 데는 아무래도 주인분들이 그 정도까지 유난히 떨기가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문 청소 업체나 아주머니와 계약해서 청소라도 부탁드리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인건비를 50만원 플러스 알파 정도를 권합니다. 이 기준으로 1개월에 600만원 정도의 고정지출이 생긴다고 치면, 르하임  800만원과 작심과 멘토즈의 1,100만원 매출을 기준으로 약2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이 남게됩니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창업 비용이 더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스크림 할인점보다 많이 남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초반에 말씀드린 약 2억원의 창업비용입니다. 보통 운영이 되지않아 넘기게될텐데, 운이 좋아 2억원의 창업비용을 다 받고 넘기는게 아니라면 순수익 200만원~500만원으로 이 2억을 매꿔야 하는것입니다.

 

기간으로 친다면 5~10년동안 한달도 안빼고 800만원 수익을 올려야 비로소 투자금이 회수되고 그 이후부터 수익이 발생하는것이죠. 창업비용 대부분이 인테리어비용이라 투자금회수가 어려운 스터디카페. 정말 2억투자대비 200만원의 수익금이 합당한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