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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1월 위에있는 상업향 파워블로거의 비판 글을 썼을 때, 꽤 여러 파워블로거들께서 저를 혼내주셨습니다. 잘난척 하지말아라, 원래 다 그런거 아니냐, 그것을 읽고 판단하는건 소비자의 몫이지 블로거의 몫이 아니다 우리는 정보를 줄 뿐이다 라고. 5월에는 함영민씨의 갤럭시S2 리뷰문제로 파워블로거 업계가 한 번 술렁거리더니, 드디어 이번에 제대로 한 건 터진 것 같습니다. 바로 베비로즈 현진희씨의 깨끄미 사건입니다.
베비로즈 현진희씨의 깨끄미 사건이 터지고나서, 모든 관심은 현진희씨가 깨끄미 공동구매로 벌어드린 2억원이라는 중계수익금에 쏠려있습니다. 물론 2억원이라는 돈이 1명의 블로거가 1번의 공동구매로 벌어들인 액수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건 당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영민씨의 사건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베비로즈 깨끄미사건의 본질은 절대로 돈이 아닙니다.
깨끄미..
저 정말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근원지인 소비자 보호원에
갖고있는 모델 들고가
국제적으로 공인받은방법으로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재조사, 해명을 요구해 볼겁니다..
소비자 보호원의 말을
직접 들어보렵니다..
그곳에서 방송된 그대로 문제가 나타난다면,
나머지 부분또한 제가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참여하실 분,.
10분 동참해주세요...
비밀글로 주소.전번. 실명 주시기 바랍니다.
렌덤으로 선발해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렌덤으로 선발해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진희씨가 깨끄미 사건이 공론화되고 뉴스를 타기시작 한 후 블로그에 올린 공지성 글입니다. 머리속으로 그린내용과 너무 다른 내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화도 났고, 또 슬펐습니다.
베비로즈 현진희씨의 글에는 사건의 전개와 팩트만 있을 뿐 글 어디에도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블로거의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그것에 반하는 결과에 따른 미안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채 악의없이 한 선행에 돌아온 안좋은 결과로 본인 자신역시 피해자라는 늬앙스가 강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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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서 문제없다는 말을 했고 그말을 믿고 본인의 블로그에 30여차례에 걸친 상품추천 포스팅과 공동구매를 진행했다면, 그건 자신이 던진 정보를 믿고 구매한 모든 이웃블로거들에게 생긴 문제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설사 베비로즈 현진희씨 본인이 아무리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 하더라도, 그건 베비로즈 현진희씨 개인이 깨끄미 제조사와 담판을 벌일일이지, 피해자와 한무리에 엮여서 결백을 증명 하겠다고하는 행동은 너무나 대책없이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베비로즈 현진희씨의 정보를 믿고 깨끄미를 구매한 사람들이 잃은건 36만원의 돈이 아닙니다. 그들이 잃어버린건 인간적으로 의지하고 믿었던 베비로즈 현진희라는 블로거에 대한 믿음이고, 또 자기아기 아픈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음식을 먹게하겠다는 마음속 약속이 깨진것에 대한 상실감입니다.
단발성 이벤트공구에 의한 2억이라는 금액에 관심이 크겠지만, 사실 베비로즈 현진희씨가 블로그 운영을 통해 벌어드린 액수는 이번 깨끄미 공구를 통한 2억은 별것 아닐정도로 클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러니 쿨하게 문제가 생기면 다 돌려주겠다고 공언하시는 것이겠지만, 베비로즈 현진희씨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을 돌려줘야하는건 현진희씨가 아니라 나몰라라 방치한 네이버와 깨끄미 제조사입니다.
그리고 베비로즈 현진희씨 당신이 돌려줘야할 건 돈이 아니라 이웃 블로거들이 다친 마음입니다.
2011.07.03 Frank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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