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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Review

[캐논 310HS] 캐논 310HS VS 니콘 P300 비교 PART2. 기기별 자동노출 특성비교!! (고아라디카, 고아라디카 사용기, 캐논익서스)

by No.Fibber 2011. 8. 7.

목차

     

    캐논 310HS VS 니콘 P300의 비교부분 중 오늘 체크해 볼 부분은 바로 자동노출 특성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각 카메라의 노출 특성 편차에 따라 "색감"이라는 결과물의 느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스냅비교에서 한 분께서 왜 셔터스피드와 노출을 똑같이 맞추지 않았느냐, 그렇게 되면 유의미한 비교가 될 수 없다 라는 의견을 주셨는데, 일단 그 의견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 했습니다.실제 소비자들이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완전수동에서 임의로 노출을 맞추어 촬영하는건, 실 사용단에서 나오는 결과물과 상이한 결과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컴팩트 카메라를 많이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정보가 될 것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그 질문을 계기로 한 가지 특이 사항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동일한 조리개,노출보정, 측광방식에서 촬영한 결과물인데, 유독 니콘 P300이 캐논 310HS보다 더 높은 셔터스피드를 내고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바로 이 두가지의 사진인데, 보시다시피 동일한 기준조건 상에서 니콘이 셔터스피드가 1스탑 이상더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셔터스피드가 더 나온다는건 니콘 P300쪽이 밖으로 표시되지않는 노출보정을 1~2스탭 더 언더로 적용시키고 있다는 것이고, 그 결과 위에 보시다싶이 노출차이에 따른 색감차이까지 발생시키고 있었습니다. 해서 비슷한 경우로 사진을 좀 더 촬영해 보았습니다.



     

     

     

     

    위 두가지 사진과 마찬가지로 서로 같은장소에서 조리개,노출보정,측광방식을 동일하게 적용 후 촬영했는데, P300쪽이 셔터스피드가 더 나오고 있었습니다. 색감역시 두 기종의 사진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며, 당연히 언더노출 성향이 있는 니콘쪽이 평소의 니콘 이미지대로 묵직하다는 느낌쪽으로 결과물이 촬영되었습니다.

    캐논은 항상 일관되게 보통의 기준보다 한스탑정도 더 밝게 촬영되는 특성을 보였는데, 그 이유로 같은상황에서 셔터스피드가 다소 덜 나오는경우가 생기며, 그만큼 사진은 좀 더 밝고 화사하다는 느낌으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니콘 P300의 경우는 경우에 따라 위 사진처럼 특별한 이유없이 오토화이트밸런스가 틀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곤 했는데, 이것이 니콘이 정하는 프로세싱의 특성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건 좋은 방향의 편차는 아니라는 점 입니다.



     

     

    니콘 P300이라고 항상 언더노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위 사진과 마찬가지로 캐논 310HS와 동일한 노출값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 다른 사진과 다르게 특별히 색감이 다르다는 느낌을 갖기 어렵고 오히려 캐논보다 더 화사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니콘 P300을 사용하며 종종 느끼게 되는점인데, 무언가 결과물의 방향이 다소 일관되지 못한 느낌을 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노출이 왔다갔다 한다는 뜻) 반면에 캐논 310HS의 경우는 모든 상황에서 다소 노출오버된 성향의 사진이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결과물 자체의 성향은 일관되게 유지되는 편이었습니다.



     

    아직 많은 사진을 촬영하진 않았지만 캐논 310HS는 기존 캐논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캐논의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 있는 화사한,밝은 이라는 느낌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촬영해주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니콘 역시 기존의 니콘의 이미지 다운 묵직하고 사실적인 색감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단 몇 차례의 비교를 통해 이 차이가 각 제조사별 프로세싱 노하우의 차이라기보다 제조사별 자동노출 특성의 방향이 다소 다른것에서 오는 느낌의 차이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예로 310HS로 촬영한 사진을 니콘 기준의 노출값 정도로 후보정을 하면 대부분의 사진이 분간 못할정도로 동일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후보정을 해야한다는 단서는 일반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것일 수 있어, 이러한 노출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색감의 차이또한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니콘 P300의 느낌이 나쁘지 않은경우 악조건일 수록 좀 더 높은 셔터스피드를 확보 할 수 있어 덜 흔들린 사진을 건질 확률이 올라가는 셈이 되는 것이라 이 부분은 한 번쯤 고려를 해보실 만 할 것같습니다. 다소 변동폭이 큰 노출시스템은 또 하나의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좀 더 자세한 평가는 몇 가지의 테스트를 더 거친후 본편에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본편 전까지는 야간사진,인물사진,동영상 등에 대한 샘플포스팅을 더 진행 할 예정입니다.

    그 외 촬영된 몇장의 사진 더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교에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2011.08.07 Franktime.com





    노출및 설정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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