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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피버 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창업 후 한 달간 하루도 안 빼고 하루 100만 원을 팔면 내가 실제로 얼마나 벌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 포스팅은 10년간 이마트24 편의점을 운영한 사업주의 운영데이터를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는 내용입니다. 때문에 이마트 24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좀 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기준은 현재 이마트 전국 평균 일매출로 하고 순수익을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본부에서 공개한 이마트 전국 평균 매출은 가장 최근자료인 2021년 기준으로 1년 4억 2200만 원입니다. 어떠신가요? 매출만 보면 생각보다 많아 보이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매출은 수익이 아닙니다. 창업하기 전에 가장 명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4억 2200만 원의 연매출을 하루매출로 나누면 일 매출 115만 원이평균이 됩니다.이 기준으로 이마트 24를 운영했을때 한달에 가져갈 수 있는 순수익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한 달 총매출은 115만원 X 30.4이니 3,496만원이 나오네요. 그런데 이마트24 부가세 포함 매출이기 때문에 부가세 10%를 빼줘야 됩니다. 부가세를 제외한 매출액은 3,496만원 X 0.9가 되니 실질 한달 매출은 3,178만원이 됩니다. 이제 마진율을 곱해서 한달 영업이익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이마트 24는 GS25나 CU와는 달리 상품 마진율이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담배 비중이 높은 곳은 마진율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이 기준으로 24~25% 정도면 이마트 24 창업 후 꽤 마진이 잘 나오는 운영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진율 25%를 기준으로 세부계산을 해보겠습니다.
3,178 X 0.25 하면 794만 원이 나오네요. GS25나 CU의 경우에는 경영주와 본사가 7:3 / 8:2 이런 식으로 수익을 배분하는데 이마트 24는 이 두 메이저 업체와 달리 회비제를 선택하고 있어 영업이익기준으로 정해진 배분율로 나누는 게 아닌 총매출에서 약정된 정액회비를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이 회비차감에 대해 계산하기 위해 이마트 24의 창업타입을 먼저 살펴보면 P1, P2, P3, H1 이렇게 4가지 타입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P1 같은 경우에는 회사가 인테리어시설비 모두 부담하는 대신경영주가 점포 임차비와 월회비를 많이 내는 구조이고 P3는 경영주가 시설과 인테리어 비용 모두 부담하는 대신 월회비가 좀 작은 타입입니다. 보통처음 창업하시는 분들은 초기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P1 타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P1 타입 기준으로는 월회비는 160만 원입니다. 그럼 아까 계산했던 794만 원에서 월회비 160만 원을 빼 면약 634만 원이 남게 됩니다. 여기에 포스 보수 유지비 매월 5만 원, 커피머신 빌렸을 때 매월 3만 원씩 추가 차감됩니다. 그럼 여기서 8만 원 더 차감하면 626만 원입니다. 아직 뺄게 더 많이 남았습니다.
운영 비용 중에 가장 덩치가 큰 월세를 빼야죠? 서울의 경우 임대료가 기본 150에서 200은 그냥 넘어갑니다. 금 큰 편의점의 경우에는 300에서 400만 원까지도 월세가 들어갑니다. 그냥 좀 작은 규모라고 가정하고 한 달 월세를 150으로 산정하겠습니다. 620만 원 - 150만 원 하면 476만 원 이제 476만 원이 남았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아직 더 빼야 합니다. 전기세를 빼야겠죠. 비슷한 평수의 점포 같은 경우에는 한 달 평균 50만 원 정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이번달은 전기세가 인상돼서 더 나온 거 같긴 한데 전기세 기준은 그냥 50만 원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476만 원 - 50만 원은 426만 원입니다. 이제 여기서 뭘 더 빼야 될까요? 편의점은 또 폐기 비용을 빼야 됩니다. 여기서 폐기 비용이란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등 신선식품을 유통기안 안에 판매하지 못해 폐기되는 경우 폐기비용이라고 합니다.
편의점의 경우에는 이런 종류의 상품이 매우 중요하다 보니 다 팔리지 않더라도, 풍족하게 매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폐기 비용은 무조건발생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장사가 되는 집이면 한 달 평균 폐기 비용 20만 원 정도는 발생합니다.
폐기 비용 20만 원으로 잡아보겠습니다. 426만원에서 20만원 빼면 406만 원 여기에 수도세, 매장 쓰레기봉투, 기타 잡비용으로 한 달 1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이금액까지 차감하면 396만 원. 그리고 매장 화재보험 비용으로 3만 원 매장인터넷 CCTV 비용 한 달 4만 원 차감하니 389만 원이 남았네요. 이게 끝일까요? 뭐가 하나 안 빠지지 않았나요?
여기서 인건비를 빼시면 남는 게 여러분의 한 달 순수익입니다. 지금 즈음 여러분은 뭔가 잘못된 계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389만 원 다 남아도 초 고수익이 아닌데, 여기서 인건비를 더 뺀다니 말이죠. 하지만 편의점은 인건비 지출 없이 운영될 수 없다는 것은 잘 아실 것이라 더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24시간 모두 알바를 쓴다면 이미 389만 원에서 적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24시간 편의점 기준이 아닌 아침 7시에서 새벽 1시에 문 닫는 점포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이 경우 한 달 총 근무 시간은 약 425시간입니다. 점주가 평일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 퇴근하고 주말 이틀은 알바를 쓰는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주 5일 하루 10시간 근무하게 되면 점주의 근무 시간은 한 달 약 200시간이며 알바를 써야 되는 시간은 225시간입니다.
그럼 225시간 X 최저시급 9620원 하면 2,164,500원입니다. 그럼 389만 원에서 216만 원을 빼면 남는 173만 원이 됩니다. 이제 드디어 끝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주 5일 하루 10시간은 빼먹지 않고 꼬박 같이 일했을 때 이마트 24 창업 후 하루도 안 빼고 100만 원 매출을 올려야 가져갈 수 있는 한 달 순수익이 173만 원입니다.
오토매장도 아니고 내가 직접 하루 10시간 일을 해야 되는 기준이기 때문에 최저시급으로만 계산해도 아르바이트하는 게 낫겠죠?
편의점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창업 계산을 하시기 전에 꼭 스스로손익계산을 해보시고 창업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편의점이라는 업종 특성상 한번 계약하면 5년 단위의 장기계약이기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중간에 폐업하면 엄청난 위약금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기간을 채우시는 점주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요즘 편의점창업을 할 업종을 찾으시는 예비창업자 분들이 부쩍 많으신데, 편의점은 최소 5년간 폐업하기 힘들다는 특수성까지 꼭 고려하셔서 급하게 창업하시는 것보다는 신중하게 알아보시기 바라며 일 매출 100이 아니라 최소 일매출 150을 올릴 수 있는 상권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창업을 안 하시는 게 돈을 버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종종 더 좋은 정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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